보령시 미친(美親)서각마을을 소개합니다. 서각이라는 것은 나무나 돌, 뿔 등에 그림이나 글씨를 새기는 것을 말합니다. 향교나 절에 가면 건물마다 현판이 있고, 현판 안에는 글씨가 새겨져 있습니다. 현판은 대표적 서각 작품이 되는 셈이죠. 미친서각마을은 아름답고 친한 서각을 뽐내는 마을이라는 의미입니다. 보령 시내에서 대천 해수욕장으로 가다가 자리한 마을에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서각 작품이 곳곳에 자리하고, 언제든지 서각을 체험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서각 예술 마을입니다. 마을 회관에 가면 서각 작품과 공예품을 전시한 서각 박물관이 있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모두 서각 작품을 만들 수 있고, 8명의 할머니는 커피 전문가인 바리스타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마을 아주머니들은 꽃차 소플리에랍니다. 대단한 마을입니다. 마을을 방문하며 마을 회관 앞에 있는 포토존에서 사진 한장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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